▦보해양조(000890), 구조조정 양호전망 상한
구조조정과 실적 호전에 대해 호평이 나오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화증권은 보해양조를 단기추천종목으로 선정하면서 “지난 2년간 구조조정으로 3ㆍ4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고 판매 및 일반관리비 비중도 40%에서 30%대 초반까지 개선됐다”며 “값 싼 매취순 출시 및 미국 진출 계획을 감안할 때 향후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누리투자증권도 “최근 APEC 정상회의 만찬 주종으로 보해양조의 복분자주가 선정된 만큼 외형 증가가 기대된다”며 보해양조를 저평가된 턴어라운드주로 지목했다.
▦LG카드(032710), 외국계 증권사 매도 몰려
인수ㆍ합병(M&A) 기대감에 따른 상승세가 5일만에 꺾였다. 맥쿼리, 메릴린치, UBS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도창구 1, 2, 5위를 기록하면서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LG카드는 23~28일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4일만에 4만6,900원에서 5만3,100원으로 주가가 급등했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조원 이상의 순익이 기대되는 원인 중에는 부실자산 환입 등의 비영업적 요인이 많다”며 “내년과 2007년 순익이 하향 안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 주가는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플래닛82(057330), '나노특수' 5일째 상한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5일 연속 상한가, 12일 연속 상승’이라는 초강세를 이어갔다. 증권업계에서는 플래닛82가 나노 이미지센서 칩 개발을 마치고 최근 시연회를 가진 것과 관련, ‘나노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나노 칩은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아직 실적 전망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단기 급등했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플래닛82는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됐으며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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