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 치타이허(七臺河)시 룽메이(龍煤)그룹의 둥펑(東風)탄광에서 27일 오후 9시께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 134명이 사망하고 15명이 갱 안에 갇혔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80여명의 광부는 탈출 하거나 구조됐으나 앞으로 사망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사고당시 갱안에는 221명의 광부가 채탄 작업을 하고 있었다.
리이중(李毅中) 국가안전생산감독총국장은 현장에 파견된 269명의 구조대원들에대해 총력을 다해 구조작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탄광사고로 광부 6,000여명이 숨졌으며 올해에만 현재까지 3,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베이징=송대수 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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