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무역의 날(30일)을 맞아 수출 유공자 782명이 산업 훈ㆍ포장 및 표창을, 1,333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각각 받는다. 특히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으론 처음으로 400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 한규환 현대모비스 부회장, 홍순익 한진중공업 대표와 유순언 신아 대표, 허용도 태웅 대표, 김길호 거산 대표 등 3개 중소기업 대표가 수상한다.
김경원 삼남석유화학 대표 등 8명은 은탑산업훈장을, 부규환 애경유화 대표 등 10명은 동탑산업훈장을, 장현택 신풍제약 대표 등 11명은 철탑산업훈장을, 곽재선 케이지케미칼 대표 등 15명은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다.
산업포장은 박천상 메탈넷 대표 등 44명이, 대통령표창은 이용학 세아상역 대표 등 92명(2개 단체 포함)이, 국무총리 표창은 강상록 신한제강 대표 등 96명이,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은 하종근 월드파워텍 대표 등 500명이 수상한다.
특히 수상자 중에는 전진하 현대미포조선 기원(동탑산업훈장), 정상영 하이닉스반도체 기장(철탑산업훈장) 등 근로자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기아자동차(100억달러탑) 등 78개사는 1억달러 이상의 탑을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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