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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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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급등 부담에 조정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과 1,300선의 심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5일 만에 조정을 보였다. 제지와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이 소폭 상승했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떨어졌다.

특히 보험 금융 의약품 등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업종은 차익매물이 나오며 2~3%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59만4,000원에 마감하며 5일 만에 60만원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기술주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은행주와 보험주, LG카드 등 금융주의 부진이 두드러진 반면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등 자동차ㆍ조선 대표주는 약세장 속에서 선전했고, 자동차 부품주인 지코와 인팩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 쉼없는 상승행진 '끝'

코스닥지수도 22일 만에 상승 날개를 접고 하락했다. 전날 미국증시의 하락 영향에다 지난달 31일부터 줄곧 오르기만 한 데 따른 심리적 부담이 작용했다.

기타제조와 비금속 등 일부 업종은 올랐으나 대다수 업종이 떨어졌고 특히 의료ㆍ정밀기기 오락ㆍ문화는 3%대 하락했다. 홈쇼핑주와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주, 아시아나항공, 동서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약세였으나 전날 하락했던 NHN은 0.2% 상승했다.

차세대 항생제 원료의 판매승인을 얻은 코바이오텍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넥스트인도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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