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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MB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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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MB시장 선도"

입력
2005.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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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지상파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에 맞춰 ‘1인1미디어’시대를 겨냥한 본격적인 시장창출에 나섰다.

지상파 DMB표준화의 주역으로 세계 최고의 특허력과 제품, 브랜드를 활용해 국내시장은 물론 유럽과 중국시장 등의 시장을 선점해 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태평로클럽에서 가진 ‘DMB 사업전략 발표회’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밝히고 전용 및 복합 지상파DMB 단말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유병률 전무는 “지상파DMB 단말기 시장을 선점해 선도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내년 내수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무는 “해외시장에서도 한국 지상파DMB가 표준화될 경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내년 독일월드컵을 겨냥해 전국적인 로드쇼를 열 계획이다.

또 지상파DMB 한국표준(T-DMB)이 확정된 독일과 중국(베이징) 시장과 함께 유럽지역과 남미지역에 한국표준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2001년부터 한국 지상파DMB 표준화에 참여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지상파DMB 칩을 개발하는 등 전세계 DMB관련 특허보유율 1위(20% 이상)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지상파DMB 수신기 내장형 노트북 2종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이번주 중 컴퓨터 탈착용 초소형 지상파DMB 수신기를 비롯, 4ㆍ7인치 전용단말기, DMB기능이 복합된 MP3, 개인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등 5종 9개 모델을 출시키로 했다. 특히 지상파DMB기능이 탑재된 복합 캠코더 ‘미니켓’의 가격은 60만원 이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전국적인 지상파DMB서비스가 내년말에나 시작되고,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지상파DMB 표준 채택을 앞두고 한국표준과 노키아 방식(DVB-H)과의 비교시험을 하고 있어 시장 창출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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