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에는 수은주가 급격히 떨어지는 ‘기습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7일 “12월 초순께 찬 대륙성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평년(영하3~영상10도)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 중순에는 대륙성 고기압이 약화되면서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기온(영하5~영상9도)을 다소 웃돌겠지만, ‘북고남저(北高南低)’형의 기압골 배치로 강원 영동 및 산간지방에는 때때로 폭설이 예상된다.
하지만 하순에는 찬 대륙성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으며 평년기온(영하6~영상8도)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오염물질 등이 황해에서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키는 일산화탄소(CO) 농도가 26일 한때 1,360ppb까지 치솟는 등 대기오염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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