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난자 의혹을 보도한 MBC ‘PD수첩’ 의 29일 방송분 광고가 모두 취소됐다.
28일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PD수첩’ 방송 전후에 광고를 내보내는 업체 12곳이 모두 광고를 중단하거나 시간대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방송광고공사 관계자는 “물리적으로는 당일 오후까지 광고를 받을 수 있어 ‘PD수첩’이 아예 광고 없이 나갈지는 두고 봐야 한다” 면서 “그러나 광고 취소가 광고주들의 자체 판단이 아니라 황 교수 관련 보도에 항의하는 네티즌들의 압력에 따른 것인 만큼 새 광고주가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세계줄기세포허브를 운영할 ‘비상대책위원회’ 를 두는 대신 당초 방침대로 직무대행 체제로 가기로 결정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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