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전설적 골잡이 조지 베스트(59ㆍ사진)가 25일 사망했다. 베스트는 지난 10월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아왔으나 내출혈이 그치지 않아 끝내 숨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북아일랜드 출신 축구 영웅인 베스트는 1960~70년대 맨유에서 활약하는 동안 180골을 기록하고 북미리그에선 54골을 넣는 등 한때 최고의 득점왕으로 불렸다. 그러나 과도한 술과 여성편력, 약물중독 등 잦은 스캔들로 언론의 1면을 장식하기도 했으며 2002년에는 인공 간을 이식받았다. 그는 펠레, 프란츠 베켄바워, 마라도나와 함께 축구역사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