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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공연 - MIK 앙상블, 내달 3일 국립중앙박물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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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공연 - MIK 앙상블, 내달 3일 국립중앙박물관 연주

입력
2005.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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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김수빈, 비올라 김상진, 첼로 송영훈, 피아노 김정원. MIK 앙상블의 멋진 네 남자, 뛰어난 기량으로 인정받는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의 청년들이다.

‘MIK’라는 이름은 ‘Made In Korea’에서 가져왔다. 당당한 자부심과 발랄한 재치가 느껴진다. MIK는 2003년 출발했다. 실내악축제로 유명한 미국 말보로 페스티벌에서 만나 의기투합했다.

MIK 앙상블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초청으로 12월 3일 저녁 8시 공연한다. 프랑세의 ‘현악3중주’, 포레의 ‘피아노 4중주 2번’ 외에 한국인 작곡가의 곡으로 정재형의 ‘에트나’와 김솔봉의 ‘From The Sixth Hour’를 초연한다.

‘에트나’는 시실리 섬의 유명한 활화산 에트나를 보고 받은 느낌을 표현한 작품이고, ‘From The Sixth Hour’는 낮잠 자면서 꾼 세 가지 악몽을 그린 곡이다.

김상진과 송영훈은 세종솔로이스트츠와 금호현악사중주단에서 함께 연주했다. 비엔나에 살고 있는 김정원은 전석 매진된 2001년 독주회로 국내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다들 연주 잘 하고 성격 좋고 잘 생겨서 팬이 많다. 미국 국적의 김수빈은 2000년 가을 KBS교향악단 협연으로 한국에 데뷔했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조슈아 벨ㆍ장영주 등이 받은 영예로운 상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란트’ 수상 등 경력이 화려하다.

공연 당일 낮 2시, ‘합주의 즐거움’을 주제로 워크숍도 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작은 별’ ‘젓가락 행진곡’ 같은 간단한 곡부터 베토벤의 교향곡까지, 악기를 하나씩 보태가며 듀오에서 오케스트라까지 앙상블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멤버들이 직접 보여주고 설명한다. 작곡가 김솔봉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순서도 있다. 문의 1544-5955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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