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은 전반적으로는 포근한 날이 많은 가운데 가끔 한파가 몰아치고 폭설이 내리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올 겨울은 찬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이 예년보다 약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겠다"며 "그러나 때때로 차가운 기단이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수은주가 큰 폭으로 떨어져 기온 변화는 상대적으로 심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는 1월에는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으며, 2월에는 북동풍을 몰고 오는 북고남저(北高南低)형 기압배치와 지형적 영향으로 강원 영동 및 산간지방에 폭설이 잦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겨울철 평균기온은 평년(영하6~영상8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55~214㎜)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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