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모회사인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파트너인 일본 닛산자동차와 함께 대우자동차의 루마니아 공장 매입을 추진, 주목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르노ㆍ닛산차가 루마니아 민영화 당국과 대우차 공장에 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미 루마니아 자회사 다시아(Dacia)를 통해 ‘로간’ 승용차를 생산하고 있는 르노는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대우차 공장을 매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아는 1~10월 11만대의 ‘로간’을 판매, 올해 목표치인 10만대를 이미 돌파했다.
GM의 대우차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던 대우차 루마니아 공장은 그동안 GM대우차에서 라이선스를 얻어 ‘마티즈’ 등을 생산해왔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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