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창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실물부문과의 동반 성장으로 은행산업의 국가경제 기여도를 높여 경제도 살리고 은행도 사는 ‘윈ㆍ윈’ 분위기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은행연합회가 은행권 공동 사안의 대표 창구, 양질의 종합신용정보서비스 제공기관, 회원 은행간 조정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취임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워크아웃 채권은행들간 조율이 잘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장소를 제공하든 입장을 조율하든, 연합회가 나서는 게 선진화된 모습이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행시 14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산업은행 총재 등 금융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