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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손쉬운 전기요금 절감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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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손쉬운 전기요금 절감 지혜

입력
2005.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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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다. 한전의 전기요금 제도의 틈새 및 절전용 조명기기를 활용하면 전기요금을 손쉽게 절감할 수 있다. 손쉬운 전기요금 절감제도 및 혜택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택용 전력 요금을 내고 있는 소규모 영업점포의 계약 종별 변경이다. 계약전력 5㎾ 이하의 영업점포에서 주택용 전력으로 월 평균 사용량이 350kWh 이상인 경우 일반용 전력으로 변경하면 전기요금이 훨씬 저렴하다.

이는 주택용 전력 요금체계가 전력 사용량이 많을수록 요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는 6단계 누진제인 반면, 일반용 전력은 기본요금은 높고 사용량에 따른 요금은 주택용 전력 요금의 2단계 수준의 단일 단가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력사용량이 500kWh인 경우 주택용 요금을 적용하면 11만 1,580원, 일반용 요금을 적용하면 6만 6,800원으로 계약 종별 선택에 따라 전기요금의 약 67%를 절감할 수 있다.

둘째,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의 5분의 1은 백열전등인데 이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하면 가구당 연간 300㎾h의 전기를 절감해 2만 4,000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리고 한전에서는 정부가 지원 대상으로 인정하는 고효율 조명기기를 설치 또는 교체하여 절전 용량의 합이 1㎾ 이상인 고객에게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일정액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셋째, 가족 중에 중증 장애인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매월 청구되는 주택용 전기요금의 20%를 할인해주고 있다. 신청방법은 장애인복지카드, 주민등록등본, 전기요금 영수증 사본을 갖추어 관할 한전 지점을 방문하거나 전화ㆍ인터넷 신청 후 구비서류를 우편이나 팩스로 보내면 된다.

넷째, 전기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매월 가구당 5,000원 범위 내에서 1%를 할인해주고 인터넷으로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아 보면 2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마지막으로 1주택에 2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경우 전기요금 영수증을 지참하고 해당 거주지 읍ㆍ면ㆍ동사무소에서 전기요금 1주택 수 가구 신청을 하면 단독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이 전기요금을 계산해 주택용 전력 누진율 적용에 따른 요금 부담을 덜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번 없이 123번이나 관할 한전 지점에 문의하면 상세한 답변을 해드린다.

전상귀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 경영혁신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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