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을 앞두고 주류 업체들의 경품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금반지, 디지털카메라는 물론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까지 경품으로 등장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진로발렌타인스(JBC)는 ‘황금구슬을 찾아라’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에게 순금을 증정한다. 임페리얼12와 임페리얼17을 구매하는 고객은 병 뒷면에 부착된 행사 스티커를 확인한 뒤 키퍼캡을 따고 캡 속의 황금구슬을 찾으면 된다.
JBC는 고객 6,185명에게 순금 6,830여 돈을, 3만6,000여명에게는 SK상품권 3만원권을 각각 나눠줄 예정이다. JBC는 또 12월 한 달 동안 전국 바에서 당첨 확률 100%인 ‘행운의 쿠키’ 이벤트를 개최한다
. 리큐르 제품인 칼루아나 말리부가 들어간 블랙러시안, 칼루아밀크, 피나콜라다 등 칵테일을 주문한 고객에게 행운의 쿠키를 주고 당첨내용에 따라 내년도 다이어리나 휴대폰 액세서리 등을 증정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신제품 ‘윈저21’과 리뉴얼 제품 ‘윈저17’ 판촉전을 벌인다. 도우미 100여 명을 업소에 시음회와 함께 라이터와 골프공 등 기념품을 전달한다.
디아지오코리아의 딤플은 12월말까지 한 달간 ‘삼각형을 찾아라’ 온라인 이벤트를 여는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삼각형을 찾아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 www.findtriangle.co.kr)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PDP TV, 디지털카메라 등 경품을 주고 이벤트에 참여한 1,400명에게는 영화 티켓을 나눠준다.
조니워커도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전국 700개 고급 바에서 ‘즐거운 연말을 조니워커와 함께’ 겨울 이벤트를 마련, 추첨을 통해 스위스 스키 패키지 여행권과 용평 스키 리조트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조니워커 주문 고객에게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한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시바스12’는 모바일 세대를 겨냥, 문자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기존의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를 모바일로 연결한 행사로, 스크래치 카드에 적힌 번호를 문자로 발송하면 PDP TV, 노트북 컴퓨터 등 경품을 탈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롯데칠성의 스카치블루도 구입 고객에게 숙취 해소 음료인 ‘모닝세븐’과 미용음료 ‘콜라겐5000’을 준다.
맥주업계도 연말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이트맥주는 해마다 진행하는 대학생 스키ㆍ보드 캠프를 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진행되는 이 행사는 총 11차에 걸쳐 2,100명이 참가한다.
대학생이면 누구나 하이트 홈페이지(www.hite.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비맥주는 개인이 축하하고 싶은 파티 사연을 홈페이지(www.ob.co.kr)에 올리면 총 100회의 파티를 선정해 OB큐팩 한 상자씩을 지원해 준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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