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Haier)이 ‘2010년 한국내 가전브랜드 3위 진입’이라는 목표를 내세우며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이얼 위 즈다 부총재는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신제품 소개 및 전략발표회를 갖고 “한국시장에서 성공하는 제품은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된다”며 “한국시장에 백색가전, 멀티미디어, 정보기술(IT) 제품을 출시해 명실상부한 종합가전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얼은 이날 양문형 냉장고, 김치냉장고, 42인치 액정화면(LCD) TV, 노트북 등 내년에 한국시장에 출시할 9개 제품군 30여개를 공개했다. 하이얼은 성공적인 한국시장 정착을 위해 내년말까지 600여개의 전문점과 200여개의 애프터서비스(A/S)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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