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신돈’ 세트장을 23일부터 일반에 개방했다. 백암면 용천리 8,900평에 제작된 세트장은 실제 골재를 사용하고 역사적 고증을 거쳐 고려말 시대배경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시는 문화유산해설사 9명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고려궁궐터인 만월대, 왕실행사인 팔관회, 고려시대 주요인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드라마 촬영 모습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MBC와 공동으로 이 곳 43만평에 2010년까지 삼국시대, 조선시대 및 근ㆍ현대 세트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민속촌, 한택식물원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개방된다. 15인 이상 단체만 관람가능하며 1주일 전 예약해야 한다. 무료. 문의 (031)324_4472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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