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에 소재한 ㈜케이시알(Korea Composite Researchㆍ대표 정지용)은 4년여의 기술개발 끝에 버스에 장착되는 기존의 금속제 압축천연가스(CNG) 탱크를 대체할 수 있는 초경량 복합재료 CNG 탱크를 개발했다
. 기존 금속재 고압연료탱크는 무게 때문에 다양한 차종에 적용하기 힘들고 폭발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됐는데 이 점을 해소한 것이다.
초경량 복합재료 CNG 탱크(Type4)는 미국과 독일에 이어 3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미국 교통부에서 정한 품질인증규격인 NGV2-2000 승인도 획득했다.
이 탱크에는 클레이 나노기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돼 적용됐다. 이외에도 5건의 국내 특허와 1건의 국제특허를 취득, 이 탱크는 2005년 100대 특허제품 대상에 선정됐다.
또 기존의 금속재 복합재료 용기에 비해 버스 한 대 당 약 350㎏ 정도의 무게를 감소시켜 차량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게 됐고 환경오염도 감소시키게 됐다. 부식에 취약한 금속재 용기보다 내식성이 뛰어나고 용기수명을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케이시알은 과학기술부 지원으로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로템 등과 공동으로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하나인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인 연료전지 자동차의 수소저장장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1999년 전북대 실험실 벤처기업으로 이중희 교수가 출범시킨 ㈜케이시알은 작지만 탄탄하고, 세계적인 자체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063)548-480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