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최근 용산선 공덕역∼가좌 구간(5.1㎞) 철로를 철거, 27일 지하철5호선 공덕역 8번출구 앞에서 용산선 마포철교 철거 기념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마포구는 철로를 걷어낸 7만5백여평의 부지에 산책로와 휴식공간, 운동시설 등을 설치해 공원화하는 한편 한강시민공원과 연결벨트를 조성하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5개 역세권을 개발할 예정이다.
일제시대 이후 화물 운송을 담당해온 용산선(용산역~수색ㆍ7.1㎞) 철로 철거는 경의선 복선과 인천국제공항선 건설을 위한 것으로 용산선 열차는 올해 5월부터 운행이 중지됐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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