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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수능/ 합격 당락 가를 최종관문 논술·구술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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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수능/ 합격 당락 가를 최종관문 논술·구술면접

입력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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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다수의 수험생들은 최종 합격을 위해 마지막 관문인 논술고사와 구술ㆍ면접고사를 통과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는 20개대가, 구술ㆍ면접고사는 43개대가 치른다.

특히 같은 대학, 같은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수능점수가 비슷해 논술고사와 구술ㆍ면접고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논술고사의 경우 창의적 사고를 중심으로, 면접ㆍ구술고사는 교과서에 나온 원리를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시에서 논술고사의 비중은 숙명여대(인문ㆍ자연) 3%, 연세대(인문) 4%, 이화여대(인문) 3~4%, 서울대(인문) 고려대(인문) 서강대(인문) 10% 등이다. 교육인적자원부의 논술가이드 라인과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출문제부터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 대부분 약 120분 동안 1,200자 내외를 작성해야 하며, 서울대는 180분 동안 2,500자 내외의 글을 완성해야 한다. 따라서 주어진 시간과 분량에 맞추어 완결된 글을 작성하는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구술ㆍ면접고사를 치르는 대학의 반영 비율은 대부분 5~10% 정도. 특히 특정 학과만 면접을 치르는 대학이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연세대 경희대 서강대 등은 면접을 치르지 않는다.

서울대는 수시2학기 면접을 내달 6일, 정시 면접을 내년 1월17,18일 실시한다. 응시자 1명을 다수의 면접관이 평가하는 개인면접 방식이며 1인당 15분 내외가 소요된다. 교육부 논술가이드라인에서 제외된 영어지문 등이 면접문제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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