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프채널은 미셸위(한국명 위성미)가 성(性)대결을 펼치는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카시오오픈(총상금 1억4,000만엔)을 24~27일 생중계한다고 22일 밝혔다.
SBS골프채널은 1∼3라운드는 매일 오후1시55분부터 4시, 마지막 라운드는 오후2시55분부터 5시까지 생중계한다. 일본 고치현 고치구로시오골프장(파72ㆍ7,270야드)에서 열릴 이번 대회는 미셸위가 프로에 데뷔한 후 처음 출전하는 남자 대회다. 이 대회에는 일본파 ‘맏형’인 김종덕(나노소울)과 양용은(카스코), 장익제(하이트)도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일본 남자 투어대회에 여자 선수가 참가한 것은 지난 2003년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에 이어 미셸 위가 두 번째다. 미셸 위는 올해 1월 소니오픈에 출전했다가 예선 탈락하는 등 지금까지 여섯 차례 남자대회에 나왔으나 한 번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박원식기자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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