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강세가 지속되면서 유명강사나 부대행사를 내세운 이색 투자설명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종금증권은 23일 충남 논산시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개최 예정인 무료 투자설명회에 고승덕 변호사를 강사로 내세운다.
고 변호사는 최근 방송 출연과 재테크 서적 출판 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스타급 강사로, 이날 ‘연말증시 및 2006년 증시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증권업협회도 23일 오후 4시30분부터 경북대 제4합동 강의동에서 대학생 대상의 증권 강연회를 개최하면서 ‘시골의사’라는 필명의 유명 주식투자 분석가인 박경철 신세계연합의원 원장을 강사로 초빙했다.
이에 앞서 CJ투자증권은 최근 부산 초량지점에서 인터넷 재테크 동호회인 ‘부부 10년10억만들기(10in10) 부산모임’ 회원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한국투자증권도 연말 및 내년 증시전망과 함께 오행 식이요법, 요가 기공법 등 웰빙 건강법을 알려주는 이색 투자설명회를 개최했고,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주식투자 및 세무상담과 성인병 예방 등 건강강좌를 겸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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