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76만5,000볼트의 고압 전기가 흐르는 송전선을 전기를 끊지 않은 상태에서 유지·보수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기술정책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 등은 21일 ‘송전 선로 직접 활선 공법’을 개발, 높은 전압의 전기가 흐르는 전선에서 불량 부속품 등을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76만5,000볼트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전기가 변전소로 이동할 때의 전압으로 지금까지는 보수를 위해 반드시 전력을 끊어야 했다.
전기공사협회 및 전기연구원은 이날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고창 한전 전력 시험센터에서 시연회를 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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