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시즌이 다가오면서 보험사와 신용카드사들이 스키족을 노린 각종 틈새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최근 눈썰매 사고까지 보상하는 스키ㆍ보드보험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표준형 상품의 경우 사망이나 후유장애는 최고 3,000만원, 의료비는 최고 200만원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2일짜리 2,000원, 7일짜리 4,210원, 1개월짜리 8,420원 등이다.
현대해상은 스키장에서 사고로 숨지거나 스키장을 오갈 때 교통사고로 사망할 경우 최고 1억원, 부상했을 경우 최고 1,00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하는 ‘e-겨울엔 스키&보드 보험’을 내놓았다.
LG화재는 내달부터 사망 보험금 최고 1억원, 의료비 최고 300만원을 주는 스키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다. 보험료는 3일짜리가 6,800원 수준.
카드사들은 주로 제휴 스키장의 리프트 사용료를 할인해 주는 ‘스키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G카드는 지난 18일부터 대명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LG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에게 주중 리프트권 30% 할인(주말 20%)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달 개장 예정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는 리프트권 3개월 무이자 할부와 스키장비 렌탈비 30% 할인 혜택을 줄 계획이다.
휘닉스파크와 제휴한 비씨카드는 리프트 3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24일까지 모든 비씨카드 회원에게 주간 스키 무료 및 매주 금요일 백야스키 무료 이용혜택을 준다.
현대카드는 이날부터 전국 스키장 6곳에서 리프트권 최고 40%, 숙박은 최고 50%까지 할인해주는 ‘화이트 스노 페스티발’을 시작했다.
외환카드는 현대성우리조트와 손 잡고 내달 1일부터 스키장 폐장 때까지 리프트권, 스키장비 대여, 스키강습 등을 40% 할인해주고 있다.
삼성카드 회원들은 내달 1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스키장을 예매할 경우 양지, 베어스타운 등 전국 스키장에서 리프트권 20~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에게 휘닉스파크 무료 시즌권, 당일 리프트 무료권 등을 제공한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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