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이라크 아르빌지역의 유엔 요원에 대한 신변보호 임무를 수행할 자이툰부대가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다.
22일 합참에 따르면 아르빌에 위치한 유엔 이라크지원단(UNAMI) 소속 요원들의 신변 경호를 위해 자이툰부대는 특전사 출신 하사관 등 50여명으로 경호팀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유엔 요원들이 아르빌 시내 등으로 외출할 때 신변보호 임무를 수행하며, 이를 위해 첨단 차량위치추적시스템(SVTS)과 위성전화, 개인화기 등으로 무장한다.
부대 지휘통제실은 SVTS을 장착한 경호팀 차량의 이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경호요원에게는 K_2소총, 위성전화, 방탄헬멧ㆍ조끼, 보안경 등이 지급된다. 경호요원 뒤로는 K_6중기관총으로 무장한 소형 작전차량이 뒤따르면서 적대세력의 위협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정곤 기자 j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