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청계천 안 부러운 성북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청계천 안 부러운 성북천

입력
2005.11.22 00:00
0 0

청계천의 지천인 성북천의 복원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 성북구는 22일 “성북천 복원화 사업의 설계를 마치고 복원조성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성북천의 총길이는 3.68㎞로 이번에 조성계획이 확정된 구간은 복개구간 1.4㎞이다. 이 구간은 3개 테마로 나뉘어 복원되며 전 구간에 하천 둔치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고 100∼150㎙ 간격으로 출입계단, 200㎙마다 징검다리가 설치된다.

복원 1구간(한성대역∼동소문로3가ㆍ651㎙) 시점부에는 물을 따라 올라가는 물고기조형물이 설치된 ‘물고기 광장’이 조성되고 양안 인도에는 왕벚나무 등 가로수가 심어진다.

2구간(동소문동3가∼안암동 보문 2교ㆍ584㎙)에는 휴식공간이 설치된 ‘분수광장’이 조성되고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거지와 학교가 밀집한 3구간(보문제3교∼안암2교ㆍ172㎙)에는 여울을 만들고 금잔화 큰고랭이 송악 진달래 등 20여종 2만주의 수생식물과 관목을 심어 생태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만든다.

성북천이 복원되면 청계천에서 끌어온 2,500톤의 물과 보문역, 신설동역 등 인근 지하철역 5곳의 지하수 등 하루 5,738톤의 물이 흐르게 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우선 2008년까지 복개구간의 복원을 끝낸 뒤 나머지 구간의 복원을 시작할 방침”이라며 “성북천이 복원되면 북한산~성북천~청계천~한강을 잇는 서울 도심의 생태통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