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배당 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가 21일 코스닥 상장사 279개를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41.58%(116개)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은 13.98%(39개)였으며,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은 6.81%(19개)에 불과했다. 배당계획이 없는 회사는 전체의 32.62%(32개)였다.
이 같은 결과는 올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설문조사 기업의 34.41%(96개)는 지난해보다 뛰어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고, 32.26%(90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실적이 나쁠 것으로 답한 회사는 22.94%(64개)였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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