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8일 시판중인 의약품의 안전성에 대한 정례 검토회의에서 일본에서 발생한 타미플루 부작용 문제에 대해 타미플루 복용이 부작용으로 이어졌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타미플루의 손을 들어줬다.
일본에서는 최근 스위스의 로슈가 생산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 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어린이 12명이 뇌신경 이상 증세로 사망한 후 부작용 문제가 불거졌었다.
FDA는 다만 타미플루의 포장에 알레르기 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할 것을 권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의 아베 신조 관방장관도 이날 “타미플루와 어린이들의 사망에 상호 연관성이 있다고 결론짓기에는 이르며 적절히 처방한다면 큰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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