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감성ㆍ창의력 교육이 지식주입식 교육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최근 1~4세 대상의 토탈 유아교육 학습교재 ‘아이챌린지’를 선보인 베네세코리아 정상곤 대표는 아이의 정서 및 지적성장은 ‘생활습관 교육’이 결정짓는다고 강조했다.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생활습관 교육이 몸에 배어야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지식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입체적 놀이가 가능한 교재, 노래와 율동이 담긴 비디오, 즐겁게 놀 수 있는 교구 등 3가지로 구성된 아이챌린지는 이런 부분들을 특히 고려했다”고 자신했다.
1단계 아이챌린지는 이닦기, 대소변 훈련, 신발 신고 벗기, 작은 집안 일 돕기, 신호등 놀이 등 생활 소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어 아이들에게 손쉽게 좋은 생활습관을 만들도록 도와준다.
정 대표는 또 유아교육은 방문 교사에 의존하기 보다 엄마가 함께 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엄마와의 학습과 놀이가 익숙한 아이들이 느끼고 생각하고 전달하는 힘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아이챌린지 교재비를 대폭 낮췄다. 영업사원을 고용하지 않고 지방 지사 및 지점없이 본사 직영으로 운영해 월 구독비가 2만8,000원, 1년 구독비는 29만7,600원이다. 경쟁사 제품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 가격이다.
지난 해 7월부터 베네세코리아 대표를 맡아 고교학습지 ‘파인드’도 발행하고 있는 정 대표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본사 홈페이지에 ‘(제품이) 좋으면 주위 사람과 기쁨을 나누라’고 적었어요. 유아학습지도 이제는 품질로 승부하는 시대가 온 것이지요.”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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