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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Company] 대한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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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Company] 대한주택공사

입력
2005.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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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에는 윤리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조직된 팀이 5개나 있다. 윤리경영전담팀과 CZ(Corruption Zero)팀, 감찰팀, 건설클린팀, 반부패추진기획단 등의 5개 팀은 주택공사가 청렴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한 내부 조직이다. 주공의 변화와 개혁, 투명 경영을 주도하는 전위대인 셈이다.

주공은 지난해 사내 윤리경영전담팀을 조직하고 감사실에 CZ팀을 별도로 두어 윤리경영을 총괄하고 부패방지와 공사의 투명성 제고업무를 전담토록 했다.

감사실 내부 조직인 감찰팀은 계약 및 시공감리 등 부조리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 감찰, 비리 관련자 적발은 물론 상급자까지 연대책임을 묻도록 하고 있다.

주공은 또 건설클린팀 내에 건설현장의 내ㆍ외부 청탁 행위에 대한 신고센터를 두고 부조리로 적발된 업체와 직원들을 퇴출시키는 역할을 맡겼다. 깨끗하고 투명한 건설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최근 신설된 반부패추진기획단은 정부의 반부패 정책에 부합하는 사내 행동 규율을 정하고 공사의 투명성 제고를 책임지는 핵심 부서 역할을 하고 있다.

조직 구성원들의 의식을 바꾸고 투명경영 문화를 혁신하려면 간부직원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판단, 상임이사를 포함한 상급직원들에 대한 ‘간부직원 청렴도 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또 자율적 반부패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청렴도 제고 노력이 우수한 부서와 직원들에 대해서는 포상과 표창을 하고, 매월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부서별, 지역본부별로 청렴도 제고 실적을 발표하는 것을 제도화했다.

주공은 비리와 부패로 적발된 경우 부조리 관련자에 대해서는 ‘삼진 아웃제’를 적용하고 비리로 징계를 받으면 승진에 불이익을 주도록 하고 있다. 내부 고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렸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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