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생들에게 ‘캠프’는 방학하면 으레 떠오르는 학교 밖 교육의 일부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듯 이번 겨울방학에도 각 단체와 기업에서 모집하는 외국어, 자연탐험, 과학, 인성ㆍ예절, 스키, 다이어트, 국토 순례 등 다양한 주제의 캠프들이 학생과 학부모들을 유혹하고 있다.
두말 할 필요 없는 부동의 선호도 1위는 영어캠프다. 영어캠프는 기간, 장소. 교육기관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해외 영어캠프의 경우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이나 호주 등지에서 진행되는 캠프는 한달 기준으로 400~700만원 선이며, 필리핀 지역은 이보다 다소 저렴한 6주에 400만원 선이다.
해외 영어캠프의 높은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국내 영어캠프 참가를 고려하는 것도 괜찮다. 외국인 선생님과 24시간 함께 생활하며 영어를 배우는 국내 캠프 프로그램은 1주를 기준으로 50~80만원 선이다.
겨울 캠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스키 캠프도 인기가 높다. 스키캠프는 워낙 다양한 단체, 기업에서 주최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시설이 좋은 스키장에서 열리면서도 참가비가 저렴한 캠프를 고르는 것이 좋다. 참가비는 2박3일 기준으로 17~19만원 선이다.
저출산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인성, 예절캠프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자신감이나 리더십이 부족한 아이라면 다양한 인성캠프가 좋은 교육의 장이 된다.
또 자녀에게 독특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면 한자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 실시하는 각종 예절캠프에 참가하는 것이 좋겠다.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천문관측 캠프나 과학실험캠프, 우주비행사 캠프가 어울리겠다. 이 같은 캠프들은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과학실습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또래와 자연스레 어울릴 수 있는 유쾌한 경험이 될 것이다.
도움말= 캠프포탈 캠프나라(www.campnara.net)
협찬: Microsoft
전성철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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