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실시된 스리랑카 대통령 선거에서 마힌다 라자파크세 총리가 과반 득표를 얻어 당선됐다.
스리랑카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스리랑카 총 22개 선거구에 대한 개표결과, 라자파크세 총리가 488만표(50.29%)를 얻어 470만표(48.38%)를 얻은 통합국민당(UNP)의 라닐 위크레메싱게 당수를 제치고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라자파크세 대통령 당선자는 이날 AP통신과의 회견에서“스리랑카에서 20여년 째 분리독립을 추진해온 타밀족과 2002년 체결된 휴전협정에 대해 재협상에 나설 계획”이라며 “그 동안 지속돼온 테러와 폭력을 종식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라자파크세 총리는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반군과의 휴전은 조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주장할 만큼 강경파 인사다.
콜롬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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