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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오리온스 따돌리고 3연승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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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오리온스 따돌리고 3연승 "OK"

입력
2005.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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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 수 점수를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대구 오리온스를 113-98로 따돌렸다. 6승6패를 기록한 SK는 승률을 딱 절반으로 맞추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오리온스는 연승행진을 ‘3’에서 멈췄다.

SK는 토종과 용병의 절묘한 조화가 빛났다. ‘외곽=토종, 내곽=용병’이라는 기본적인 승리 방정식에 충실했다. ‘토종 슈터’ 조상현(23점)과 임재현(15점 7어시스트)은 각각 3점슛 5개와 3개를 넣으며 외곽을 책임졌고, ‘용병 듀오’ 웨슬리 윌슨(30점 12리바운드)-루크 화이트헤드(28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골밑을 확실히 장악하면서 승리를 합작했다. SK는 특히 3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16개에 그친 오리온스를 압도했다.

발꿈치 부상 투혼으로 오리온스의 최근 3연승을 이끌었던 김승현은 8득점 6어시스트로 부진했다. 김승현은 특히 팀이 추격의 불씨를 당겨야 할 3쿼터 초반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에 나 앉아 팀의 패배를 맥없이 바라봐야 했다.

기선도 SK가 잡았다. SK는 임재현이 1쿼터에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몰아넣으면서 34-28로 앞선 채 2쿼터에 들어갔다. 2쿼터 초반에 잠시 흔들린 SK는 조상현 김재훈 황진원(12점 6어시스트)의 3점포로 경기 주도권을 되찾아 64-52, 12점차까지 리드하며 전반을 마감했다. SK는 이후 단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굳게 지켰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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