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행정부 시절 헐리우드 스타와 고급 콜걸을 연결하는 매춘영업으로 ‘할리우드의 마담뚜’라는 별명을 얻었던 하이디 플라이스(40)가 이번에는 미국 네바다 사막에 여성을 위한 남성 집창촌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17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플라이스는 한 동업자와 손을 잡고 남성이 여성에게 봉사하는 집창촌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이디의 종마 사육장’(Heidi’s Stud Farm)이라는 업소의 이용 가격은 시간당 250달러(약25만원)가 될 예정이다.
전과 때문에 대리사장까지 내세운 플라이스는 “요즘 여성들은 독립적이며 돈을 많이 버는 대신 사람들을 만나기 힘들어졌다”며 “이는 사람 사귀는 것이 다이어트보다 힘들어졌다는 걸 의미한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LA에서 소아과의사의 딸로 태어난 플라이스는 배우와 콜걸 생활 등을 한 후 1990년대 돈 많은 사업가와 할리우드 스타들을 대상으로 매춘사업을 벌였다. 97년 윤락행위방지법으로 유죄 선고를 받아 21개월간 복역했다. 잭 니콜슨, 찰리 신, 가수 믹 재거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포함된 고객리스트가 언론에 알려져 유명세를 탔다.
홍석우기자 muse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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