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8일 서울지하철노조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배일도(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노조는 고소장에서 "배 전 위원장은 2001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반전 티셔츠를 만들면서 단가를 부풀려 조합비 3,500만원을 과다 지출했고, 외부단체 지원 명목으로 1,500만원, 간부 활동비 명목으로 3,700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달 서울지하철노조 진실규명위원회가 배 의원의 조합비 사용비리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내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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