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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열기구 타고 '두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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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열기구 타고 '두둥실'

입력
2005.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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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을 주제로 한 초대형 그림을 열기구에 매달아 전시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21일 오전9시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는 설치미술작가 조애리(31)씨가 제작한 가로 20㎙ 세로 60㎙의 초대형 그림 ‘청계천의 웅비’를 열기구가 매달고 고도 200㎙를 유지하며 50분 가량 비행해 경기 구리시 교문리 부근에 착륙하는 행사가 열린다. 초대형 그림에는 복원 이전 청계천변의 고층빌딩, 복원 후 청계천에 서식하게 된 물고기와 나무, 두물다리와 나래교 등이 표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날씨가 좋으면 4㎞ 정도 거리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 사진작가들의 촬영대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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