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던 ‘세계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부활의 날개를 힘차게 폈다.
듀발은 17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골프장(파70ㆍ6,901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첫날 6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타이거 우즈(미국ㆍ65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선 듀발은 이로써 지난 2002년부터 3년동안 이어진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