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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고 '현금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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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고 '현금부자'

입력
20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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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의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17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524개사의 현금과 현금등가물, 단기금융상품 등을 합한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9월 말 현재 44조93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7.0% 줄어들었다.

협의회는 기업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현금성 자산 보유액도 사상 최고에 달했으나, 올해는 수익이 작년 수준에 못 미쳐 현금성 자산도 함께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4조1,392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가장 많았으며, 삼성전자(3조2,399억원) LG필립스LCD(1조9,761억원) 삼성중공업(1조4,135억원) 현대중공업(1조2,15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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