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17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524개사의 현금과 현금등가물, 단기금융상품 등을 합한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9월 말 현재 44조93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7.0% 줄어들었다.
협의회는 기업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현금성 자산 보유액도 사상 최고에 달했으나, 올해는 수익이 작년 수준에 못 미쳐 현금성 자산도 함께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4조1,392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가장 많았으며, 삼성전자(3조2,399억원) LG필립스LCD(1조9,761억원) 삼성중공업(1조4,135억원) 현대중공업(1조2,15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진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