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손경식(66) CJ 회장이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상의 관계자는 17일 “최근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단회의에서 손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됐고 손 회장도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통상 대한상의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겸직했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22일 서울상의 임시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추대된 뒤 전국 지방상공회의소 대표들이 참석하는 임시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맹희씨의 처남으로 현재 외조카인 이재현 회장과 함께 CJ그룹의 공동회장직을 맡고 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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