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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럽출신 NGO에 연말까지 철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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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럽출신 NGO에 연말까지 철수 요구

입력
20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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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북한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해온 유럽 출신 비정부기구(NGO) 등 인도적 지원 기구들에 대해 올 연말까지 철수를 통보했다고 AP통신이 16일 전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대북 인권결의안을 유엔총회에 제출한 것에 대한 보복조치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지적했다.

북한 조치는 EU나 25개 회원국에서 자금지원을 받는 모든 기구가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한에 식량과 건강·위생·조림 등을 지원해온 11~12개 인도적 지원 단체들이 북한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에 남게 되는 NGO기구는 ‘글로벌 액션 네트워크’ 캐나다 지부가 유일하게 된다. 북한은 현재 유엔의 대북 식량지원 창구인 세계식량계획(WFP)과 2006년 사업협의에 난항을 빚어 WFP는 15일부터 북한 내 식품가공공장 가동을 중단시켰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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