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알데이드 벤젠 톨루엔 등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높였다가 창문을 열어주는 ‘베이크 아웃(태워 없애기)’을 해야 한다고 환경부가 권고했다.
환경부가 16일 발간한 ‘실내공기질 관리’라는 제목의 책자에 따르면 신축하거나 개ㆍ보수한 건물에서는 창문을 닫은 채 난방 온도를 30~40도로 설정, 5~6시간 동안 그대로 유지한 후 문을 열어 환기하는 ‘베이크 아웃’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건축재에서 유해물질을 강제로 배출시킨 뒤 바깥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다.
책자는 또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실내 금연 ▦난방 및 연소기구는 적절한 환기를 하면서 사용 ▦신문이나 음식물쓰레기를 장기간 실내에 보관하지 말 것 ▦드라이크리닝한 옷은 유기용제의 냄새를 바깥에서 증발시킨 후 보관 ▦컴퓨터나 프린터 등은 환기가 잘되는 곳에 설치할 것 등을 권유했다.
송두영 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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