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입 쌀의 소비자 시판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국내 시장 상륙 가능성이 높은 일본 최고급 쌀에 맞설 국산 프리미엄급 쌀이 19일부터 시판된다.
농진청은 16일 품종 선택과 재배, 가공 등의 전 과정을 일본 최고급 쌀 수준에 맞춘 ‘탑 라이스’ 쌀(사진)을 농협 하나로마트와 국내 주요 백화점 등 전국 37개 점포에서 1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탑 라이스’ 쌀은 일반 쌀의 경우 80%에 머물고 있는 완전미(깨지지 않은 쌀) 비율을 일본 최고급 쌀 수준인 95% 이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1㎏에 2,300원 안팎인 시중 쌀에 비해 가격이 두 배(1㎏ 4,300~4,500원) 가량 비싸지만, 맛과 품질은 훨씬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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