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UP&DOWN/ 산양전기- 데코-외환은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UP&DOWN/ 산양전기- 데코-외환은행

입력
2005.11.16 00:00
0 0

■ 산양전기(079870), 대표이사 별세 악재 내려

최근 4ㆍ4분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올랐던 주가가 대표이사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으로 하락 반전했다.

연성회로기판 제조업체인 산양전기는 16일 “윤병재 대표이사가 이날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면서 “정천조 전무이사가 대표이사 권한을 대행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선임하겠다”고 공시했다.

산양전기는 또 “직원들이 기술 개발과 설비투자에 심혈을 기울였던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회사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우증권은 최근 “산양전기가 슬림폰 시장 확대의 수혜를 입어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 데코(013650), 턴어라운드 주목 상한가

코스닥 기업 중 3분기에 가장 주목 받는 턴어라운드로 종목으로 꼽히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증권선물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랜드 계열 의류회사인 데코는 올해 3ㆍ4분기에 순이익 80억원을 기록, 코스닥 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는 6억원 적자를 냈었다.

그러나 이는 9월말 보유했던 ‘데코(DECO)’ 상표권과 관련 표장을 이랜드월드에 107억8,000만원에 양도하면서 발생한 1회성 이익 덕분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5억원에 불과해 전분기(4,500만원)보다는 늘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선 오히려 30% 줄었다.

■ 외환은행(004940), 국민銀 '러브콜'에 급등

하나은행이 인수 의사를 밝힌 데 이어 국민은행도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자 5%대 급등했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외환은행 문제를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경쟁환경에 중요한 변화가 생길 수 있는 현 상황에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지금은 인수ㆍ합병(M&A)에 관심 가질 때가 아니다”라던 종전 입장과는 사뭇 배치되는 발언이다.

향후 외환은행 인수전은 국민은행의 가세로 복잡한 양상을 띨 전망이다. 한편 이날 외환은행뿐 아니라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주가도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최진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