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진선유(광문고)가 5관왕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진선유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에서 막을 내린 2005~06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제3차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여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3,000m 릴레이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첫날 1,500m 1위를 포함해 개인종합 1위까지 거머쥐면서 대회 5관왕에 올랐다.
남자대표팀은 1,000m에서 이호석(경희대)과 송석우(전라북도청)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뒤 5,000m 릴레이에서 중국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부 개인종합에서는 미국의 안톤 오노가 총점 86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호석(76점)과 안현수(52점)가 2,3위에 올랐다. 남녀 대표팀은 제4차 대회(18-20일)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로 이동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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