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두산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
국세청은 15일 두산그룹 총수 일가가 3, 4개의 위장계열사를 설립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세금을 탈루해온 혐의를 상당 부분 포착, 비자금 규모와 탈루 금액을 확정 짓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고위관계자는 “우선 두산그룹의 10여개 주력사에 대해 조사를 집중한 뒤 나머지 계열사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