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맛있는 김치를 먹고 싶다면 올해는 예년보다 5~10일 가량 일찍 김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5일 “본격적인 김장철인 이 달 하순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별로 지난해보다 5~10일 정도 일찍 김장을 담그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역별 김장적기를 서울 27일, 춘천 16일, 청주 21일, 강릉 12월11일, 광주 12월6일, 부산 12월30일께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김장 담그는 시기는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하루 평균기온도 4도 이하로 유지돼야 한다”며 “시기를 놓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배추와 무가 얼어 제대로 김치 맛을 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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