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와 서해의 3곳에 마련된 폐기물 해양투기지역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이곳에 사는 어패류의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은 14일 국회 예결위에서 해양부 내부보고서를 인용해 “해양연구원이 지난해 11월 축산폐수나 하수찌꺼기 등을 버리는 경북 포항에서 동쪽으로 125㎞ 떨어진 ‘동해 폐기물투기지역’의 어패류를 조사해 중금속 오염사실을 밝혀내고 지난 3월 해양부에 보고했으나 적절한 조치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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