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 부품사인 현대오토넷과 본텍이 합병된다.
현대오토넷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2월 본텍과의 합병을 결의한데 이어 회사간 합병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은 현대오토넷이 본텍을 흡수하는 방식이며 합병비율은 주당 액면가액 500원 기준으로 1대2.599이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 평가액은 현대오토넷이 8,984원(액면가액 500원), 본텍이 23만3,553원(액면가액 5,000원)이다.
현대오토넷과 본텍은 현대ㆍ기아차에 오디오,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등을 공급해 온 국내 1, 2위의 자동차 멀티미디어 및 전장업체로 현대차가 현대오토넷을 인수한 뒤 합병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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