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5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IT 전시회에서 휴대폰 모양의 한국형 휴대인터넷(와이브로ㆍWibro) 단말기 ‘H1000’을 공개한다.
내년 상반기중에 상용화할 예정인 와이브로를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 단말기는 가로와 세로 양쪽 방향으로 폴더를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컴퓨터 자판과 동일한 ‘쿼티’(QWERTY) 자판을 채택했다.
폴더를 가로로 열면 소형 노트북처럼 자판이 배열하게 돼 인터넷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2.2인치 액정화면(LCD)과 200만화소의 디지털카메라, TV로 화면보기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형태의 와이브로 단말기 ‘M8000’과 노트북, 태블릿 PC 등에 꽂아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PCMCIA 단말기도 선보인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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