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13일 내시경 수술이나 심장ㆍ뇌혈관 질환의 중재적 시술(방사선 영상장비를 이용하는 수술)을 받을 때 환자 본인이 내야 하는 부담금을 대폭 줄여 주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조치를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에 따라 내시경 수술 환자는 최고 200만원의 치료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건보공단은 또 만 6세 미만 취학 전 아동이 입원할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총 진료비 중에서 환자 자신이 부담하는 20%의 부담금을 면제해 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입원 아동이 100만원의 진료비를 냈다면 앞으로는 63만원 정도만 지불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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