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특집-財테크/ 주 5일형 맞춤형 카드 시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특집-財테크/ 주 5일형 맞춤형 카드 시대

입력
2005.11.13 00:00
0 0

자신이 소유한 여러 장의 신용카드 중 주로 사용하는 카드인 ‘메인카드’ 시장에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메인카드의 경우 지금까지 주유할인ㆍ여성전용ㆍ자동차전용ㆍ항공사 마일리지카드 등이 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주5일제 실시로 주말 나들이가 잦아지면서 카드사들이 주유할인을 기본으로 레저, 쇼핑, 골프 서비스 등을 강화한 ‘주5일제 맞춤형 카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고객 입장에선 메인카드로 떠오르는 신예 ‘주5일제 맞춤형 카드’와 전통적인 강자인 자동차카드나 항공사 마일리지카드 중에서 새 메인카드를 선택해야 할 기로에 놓인 셈이다.

또 특정 기능만 특화한 카드도 다수 나와있는 만큼, 이들 중 자신의 메인카드와 궁합이 맞는 세컨드카드를 선택하는 것도 카드 재테크에서 필수적이다.

◆카드사별 추천 메인카드

주유할인을 기본으로 레저, 골프, 여행, 쇼핑 등을 아우르는 ‘주 5일제 맞춤형 카드’는 현재 LG, 롯데, 삼성 등에서 내놓고 있다. LG카드는 최근 주유할인과 레저를 복합한 ‘LG위키(Weeki)카드’를 선보였다.

GS칼텍스 주유 때 ℓ당 80원을 적립해주며, 주요 놀이공원 및 스키장 등 레저시설 이용할인, 영화 할인, 백화점 무이자할부서비스 혜택도 주어진다. 연회비는 7,000원.

롯데카드도 최근 ‘롯데 플래티늄카드 샤롯데’를 내놓았다. 모든 주유소에서 브랜드에 상관없이 ℓ당 50원을 적립해준다. 또 국내 40여개 골프장의 주중ㆍ주말 골프예약 서비스, 항공권 할인, 롯데백화점 5% 할인, 무이자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회비는 플래티늄급 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2만원.

삼성T클래스카드 역시 S-오일에서 평일 주유 때 ℓ당 40원을 적립해주고, 주말에는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준다. 또 월평균 50만원 이상 사용 고객은 국내테마여행이나 자동차정비를 단 5,000원에 제공하고 영화무료 관람권 제공 등의 혜택도 있다.

회원 300만명을 확보한 현대카드M은 적립 포인트로 현대ㆍ기아차 구매 때 최고 200만원 할인, 항공 마일리지 전환, 자동차부품할인, 엔진오일 교환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오일뱅크, GS칼텍스에서 ℓ당 40원이 적립된다.

KB스타카드, 신한F1카드, 외환YES4U카드는 모두 은행 예금 때 우대금리 제공, 각종 수수료 면제, 환전수수료 할인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주유할인, 쇼핑, 엔터테인먼트, 골프, 포인트적립강화 등의 별도서비스 중 하나를 고객이 고를 수 있다. 다만, 외환카드는 무이자할부, 영화ㆍ놀이공원 할인, 주유적립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대부분의 카드사가 발급하는 항공사카드는 사용금액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평균적으로 대한항공 제휴카드는 사용금액 1,500원마다 1마일, 아시아나 제휴카드는 1,000원마다 1마일을 적립해 준다.

◆세컨드카드는 테마별로

세컨드카드는 메인카드에서 제공되지 않는 기능을 특화한 카드를 고르는 게 원칙이다. 주유할인기능이 필요하다면 ℓ당 80원이 적립되는 ‘LG빅플러스 GS칼텍스 스마트카드’가 적합하다. ‘신한GS칼텍스스마트카드’는 3,6,9가 들어가는 날에 ℓ당 70원이 적립된다.

‘현대카드W’는 여행, 문화, 레저 분야에서 각종 할인혜택이 풍부하며, ‘CGV Mania-LG카드’는 영화할인과 교보문고 및 각종 레스토랑 할인서비스가 주어진다.

쇼핑을 많이 하는 사람은 롯데백화점 할인혜택이 있는 롯데카드를 고려해볼 수 있다. KTX 등 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승차권 5% 할인혜택이 있는 ‘삼성KTX 패밀리카드’가 좋다.

‘KB마일뱅크카드’는 적립포인트로 항공권, KTX승차권을 무료 구매할 수 있고, ‘BC매직패스카드’는 주유할인 및 항공ㆍ철도ㆍ고속버스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